2022.09.12 (월)

세상소식

OTT/숏폼 춘추전국시대...‘차별성’이 중요

 최근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던 소비자들이 감소하면서, 넷플릭스의 올해 유료 가입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넷플릭스는 수익성 확보 방안으로,  “이용료를 낮추는 대신, 광고를 보게하는 요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더 이상 가입자 확보에만 집중해서는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OTT 업계엔 새로운 수익 모델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많은 수익이 있어야만, 투자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OTT와 숏폼 업계는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다.

 OTT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복수 구독’ 현상이 흔해지고 있다. OTT 플랫폼마다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복수 구독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데, "A기업과 B기업이 합병하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소비자들은 OTT 플랫폼을 습관적으로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바로 이 점은 기업들이 바라는 바다. OTT 플랫폼의 요금제 형식의 대부분이 월정액이니만큼, 기업들은 오랫동안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를 확보해야 한다.

 

 한편, OTT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성장한 숏폼(Short-Form : 평균 15초~10분의 영상 콘텐츠)의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직접적·자체적으로 수익을 내는 시스템은 아니다. 물론 조회수로 수익을 보장받기도 하지만, 그 수익은 그리 많지 않다. 숏폼 콘텐츠 이용 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금액이 없다는 점이 바로 대중을 사로잡는 포인트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의 숏폼은 OTT만큼 자리잡지는 못했지만,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문화 생활을 넘어 사회적 관계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OTT와 숏폼. 제작자와 유통자, 투자자와 소비자 모두를 웃게 할 방법은 없을까? 

 이 고민을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는, 해외 기업들 사이에서 토종 OTT/숏폼 플랫폼의 성장을 이루어, 문화강국이라는 국가경쟁력을 높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OTT와 숏폼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현재 OTT 서비스는 너무 선택지가 많아, 복수 구독률이 증가하는 현상을 띄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OTT 서비스에 대해서 고민만 늘어나고, 오히려 거부감까지도 느끼게 된다. 또 고객들의 부담이 상승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기업의 이익이 줄어든다. 이는 OTT 기업들이 인수합병을 하거나 협업을 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티빙'과 '시즌'이라는 두 OTT 사이에서는 인수합병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인수합병이 이루어지면, 국내 OTT 중 최다 이용자를 갖게 된다.

 또 다른 방안은 저작권 단속을 강화해서, 불법 행위에 따르는 손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포털사이트에는 프로그램의 이름만 검색해도, 수십 개의 불법 복제물이 올라와 있다. 이를 규제하는 것만으로도 OTT와 방송국은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숏폼의 경우, 광고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조사한 바에 의하면, 숏폼 이용자들은 대체적으로 재미있는 영상에 광고가 붙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낮다. 따라서 직·간접적으로 광고를 삽입하면,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숏폼을 위한 후원기능을 도입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후원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숏폼에 대한 직업들이 더 창출될 것이다. 또 콘텐츠 공급자에게 수익이 들어옴으로, 더 질 높은 콘텐츠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숏폼 플랫폼 특성상 짧은 동영상들의 연속이므로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많은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이 점을 살려, 숏폼 콘텐츠들이 유행을 선도하는 문화를 만든다면 어떨까?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인지도를 쌓는 과정과 잠재적인 소비자를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여기서 우리는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다. 투자자를 위한 수익 구조가 더 필요하다는 점이다. 계약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현재는 소비자 위주의 수익 구조가 두드러지는 반면, 투자자를 위한 수익 구조는 매우 적다. 프로그램의 수익은 OTT 기업들보다 제작사가 가져가는 지분이 더 많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OTT 사업에 투자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이 문제점에 대해서는 업계도 고민 중이다. 

 

 앞으론, 더 나은 서비스 공급을 위한 플랫폼의 이익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