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0 (일)

세상소식

날로 심해져가는 미얀마 군부 갈등

미얀마 군부반대 시위로 보는 민주주의의 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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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군사정부는 시민들을 상대로 무자비한 폭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3일,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의 발표에 따르면, 중부 사가잉 까니 지역의 주민들은 인근 숲속에서 시신 15구를 발견했다고 한다. 사망자들 중에는 아버지와 두 아들을 포함해, 세 명의 형제와 조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은 "이들은 군인들에게 잡힌 뒤 살해됐다", "말 그대로 대량 학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사망자들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정부군이 까니 구역의 마을들을 잇따라 습격할 때 실종 된 사람들이다. 이들 외에도 아직까지 7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지난 3개월 동안, 미얀마 곳곳에서는 시민방위대와 군인이 전투를 벌이고 있고, 많은 국민들이 잔혹하게 죽어가고 있다. 이처럼 국가가 '민주주의'라는 시스템을 벗어나게 되면, 국민들의 안전은 위험해진다.

 미얀마 국민들은 군부 정부의 타도를 외치지만, 군인들의 차가운 총칼은 발생하지 않아도 될 피해가 발생시키고 있다. 이에 UN 국제연합기구에서는 임시정부설립을 도우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국가간의 정치관계가 걸려있어서 소극적인 태도만 취하고 있다. 각 국의 시민단체는 후원금을 모아 미얀마에 전달하는 ‘PRAY FOR MIHOPE’ 운동을 하며,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얀마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창원시는 10대 청소년들도 동참했는데, 지난 11일 오후 1시, 창원역 옆 광장에서 '미얀마 군사 쿠데타 규탄·한국-미얀마 민주주의 연대를 위한 19차 결의대회'도 열렸다.

 이날 집회는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CDM)'이 1962년 7월 7일 미얀마 양곤대 학생들의 군사정권 저항 시위와 당시 100여 명이 숨진 역사적 사실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기지고 있다. 7·7기념시위를 하고, "군부는 머리에 총을 쏘더라도 혁명이 가슴에 있음을 모른다"는 말을 남긴 '켓 티' 시인을 추모했다. 미얀마는 군부의 시위 탄압과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더 심각해지고 있다.

 

 민주주의는 최후의 보루이자, 권리 장전의 시작이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이지만, 아직까지도 곳곳에 차별받고 편견받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잘못된 정보에 호도되지 않게, 시민들의 비판적인 시선이 요구되고 있다.